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가 웨어러블 로봇 개발 소식을 전하며 감동을 드러냈다.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제가 두 발로 일어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30일 업로드됐다.
하반신 마비를 겪고 있는 박위는 2014년 건물 2층에서 추락해 전신마비를 입었으나, 꾸준한 재활로 상반신을 회복해 휠체어를 사용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상에서 박위는 공경철 카이스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소개했다. 그는 "로봇이 스스로 장착되는 방식으로 설계돼 손이 불편한 사람도 혼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로봇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아이언맨’ 영화를 좋아했던 그는 마치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된 것 같다는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이 로봇은 완전 마비 환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박위의 기대를 모았다. 그는 "이 로봇을 입고 지은이와 함께 걷는 날을 꿈꾼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 가벼워지고 배터리 성능이 강화되어 일상에서도 실용적으로 사용되기를 희망했다. 박위는 정부의 지원을 통해 한국이 이런 혁신적 기술을 선도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내 송지은과의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따뜻한 일상을 공유했다.
박위는 송지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언젠가 꼭 두 발로 일어서서 함께 사진 찍자고 약속했다.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갈 동반자가 생겨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포토 부스에서 환하게 웃으며 서로를 다정하게 끌어안고 있었다. 특히 송지은은 박위의 휠체어 높이에 맞춰 무릎을 굽혀 배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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