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PO 진출 희망 살렸다' 수원, 충남아산에 2-1 승... 4위 도약!

[K리그2 현장리뷰] 'PO 진출 희망 살렸다' 수원, 충남아산에 2-1 승... 4위 도약!

인터풋볼 2024-10-30 21:2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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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용인)] = 수원이 승점 3점을 따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수원 삼성은 30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53점으로 4위 도약에 성공했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5,936명의 관중이 찾았다.

[선발 라인업]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파울리뇨, 뮬리치, 손석용이 나섰고, 중원은 강현묵, 홍원진, 이규동이 책임졌다. 포백은 이기제, 한호강, 조윤성, 이시영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양형모였다.

충남아산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송승민, 박대훈, 주닝요가 최전방에 출격했고, 김승호, 황기욱, 박세직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수비 라인은 김주성, 이은범, 최희원, 이학민이 구성했고,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전반전] 계속해서 몰아치던 수원, 세트피스 한 방에 웃은 충남아산

수원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한 볼이 충남아산 수비 맞고 튀었다. 중앙에 있던 이규동이 뮬리치에게 내줬고, 뮬리치가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주도권을 잡은 수원은 공세를 몰아쳤다. 전반 15분 중앙에서 볼을 잡은 강현묵이 단독 돌파를 보여주며 충남아산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오른발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16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 뮬리치의 터닝 슈팅이 나왔지만 신송훈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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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했다. 전반 20분 좌측면에서 김주성이 크로스를 올려주었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주닝요가 헤더로 연결해보려 했으나 수원의 클리어링으로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충남아산도 찬스를 잡았다. 전반 28분 좌측에서 주닝요가 볼을 잡았고,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 있던 박세직에게 내줬다. 박세직은 과감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 위로 빗나갔다. 김현석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28분 김주성을 빼고 강준혁을 투입했다.

수원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4분 우측면으로 이시영이 침투했다. 골키퍼가 크로스를 쳐냈는데, 재차 압박으로 볼을 따냈고 손석용이 볼을 잡았다. 중앙에 있던 뮬리치에게 다시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헤더로 연결했으나 높게 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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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당하던 충남아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9분 김승호가 올려준 크로스가 송승민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박대훈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한 번의 슈팅으로 바꿨고, 충남아산은 1-0 리드를 잡았다. 남은 시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그렇게 전반전은 충남아산이 1-0 리드를 잡은 채 종료됐다.

[후반전] 수원, 이기제 동점골+김상준 극장골로 승점 3점!

수원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답답한 공격을 바꾸기 위해 손석용을 빼고 박승수를 투입했다.

수원이 땅을 쳤다. 후반 7분 수비 지역에서 이기제가 볼을 따냈고, 우측으로 침투하는 파울리뇨에게 뒷공간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파울리뇨는 수비수 한 명을 달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뛰었으나 마지막 순간 태클에 막히면서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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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 후반 9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박승수가 볼을 잡았다. 반대편으로 올려준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됐는데, 쇄도하던 이규동의 헤더가 빗나갔다.

수원은 또다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0분 이규동을 대신해 김현이 투입됐다. 충남아산도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1분 이은범을 빼고 데니손을 투입했다.

수원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이 이어졌고,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 있던 이기제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1-1 균형을 맞췄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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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을 넣은 수원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강현묵을 빼고 이종성을 투입했다. 변성환 감독은 후반 28분에도 뮬리치와 파울리뇨를 빼고 배서준과 김상준을 들여보냈다.

수원은 기세를 살려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37분 수비 뒷공간으로 박승수가 침투했고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빗나갔다.

추가시간이 7분 주어졌고, 수원의 극적인 역전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김상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에 꽂았다. 수원은 2-1로 이겼다.

[경기 결과]

수원 삼성(2) : 이기제(후반 15분), 김상준(후반 45+7분)

충남아산(1) : 박대훈(전반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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