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30일 시간외에서는 미래산업(025560), 이글벳(02556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래산업, 이글벳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9.96% 상승한 1104원, 9.94% 오른 564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미래산업의 상한가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는 발표로 인해 향후 성장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산업은 금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약 8배 성장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고객 만족 활동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생산성 효율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물"이라며 "미래산업의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글벳의 상한가는 올해 가을 처음으로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는 소식으로 인해 향후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금일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5월 23일 경남 창녕군 소재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나온 지 5개월 만이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이 농장에서 항원을 확인하고 이 농장에서 기르던 닭과 오리 78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내렸다.
한편 이글벳은 동물주사제, 동물약제 등 동물용 약제를 생산·판매하고 있어 대표적인 조류인플루엔자 수혜주로 분류된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