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출 2조5478억원 지난해比 14.8%↓

대우건설, 매출 2조5478억원 지난해比 14.8%↓

프라임경제 2024-10-30 17:43:11 신고

대우건설 CI.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5478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당기순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매출은 전년 동기 2조9901억원 대비 14.8% 감소한 2조54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434억원 △토목사업부문 516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89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8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902억원 대비 67.2% 감소한 62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일부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기 수주 프로젝트의 착공 추진과 나이지리아 현장 등 수익성이 견고한 대형 현장 위주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7조3722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1조5000억원의 64.1%를 달성했다. 3분기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3억원), 하남교산과 남양주 왕숙 패키지(3772억원), 신반포16차(2469억원) 등을 수주했다. 3분기 말 기준 44조7777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8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아울러, 원가 상승과 일시적 비용 반영 등의 요인에도 대우건설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체질개선과 내실다지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 대우건설은 개포주공 5단지·신반포 16차 등 강남·서초 지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의 G-TOWN개발사업 신축공사·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비주택분야의 수익성 높은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했으며, 스타레이크신도시 이후 추가적인 해외 도시개발사업을 시작하는 등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1조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 낙찰자로 선정되고, 베트남에서도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 승인을 받는 등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나이지리아·이라크·베트남 등 주요 해외 거점국가에서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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