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내달 상장 예정…공모 규모 210억∼245억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엠오티의 마점래 대표는 30일 "독보적이고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전문 업체로서 최고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엠오티는 설립 초기부터 인간 존중, 기술 중시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구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 대표에 따르면 엠오티는 이차전지 조립 설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셀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술이 요구되는 조립 공정에 주력하고 있다.
엠오티는 조립 공정 노하우를 자체 구축했으며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LFP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상품화에 성공했다.
2021년에는 설비 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SDI[006400]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고, 삼성SDI 협력회사 협의회(SSP) 회원사로 가입했다.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이 삼성SDI 출신이며, 임직원 107명 중 실무 중심의 엔지니어가 79명(73%)이고 이 중 46명(58%)이 5년 이상 조립 설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에서 엠오티는 175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2천∼1만4천원으로, 공모 규모는 210억∼245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천390억∼1천621억원으로 예상된다.
엠오티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차세대 배터리 조립 설비를 위한 연구 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수요 예측은 11월 4일까지 5일간, 일반 청약은 다음 달 7∼8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18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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