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넥슨 NEXT ON] 넥슨 김정욱·강대현 공동대표 “글로벌 플레이어 넥슨, 게임 서비스 퀄리티 하락 없이 지속 발전”

[2024 넥슨 NEXT ON] 넥슨 김정욱·강대현 공동대표 “글로벌 플레이어 넥슨, 게임 서비스 퀄리티 하락 없이 지속 발전”

경향게임스 2024-10-30 13:22:34 신고

10월 30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펼쳐진 2024 넥슨 미디어데이가 수많은 신작 정보, 넥슨이 30년 역사를 넘어 그리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히는 무대로 꾸며졌다. 미디어데이 발표 이후 주요 신작, 미래 비전에 대한 보다 세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넥슨코리아 김정욱, 강대현 공동대표, 박용현 개발 부사장,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의 목소리로 넥슨의 12종 신작,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향후의 매출 목표를 7조라고 밝힌 바 있다. 달성이 가능한 목표라고 보는가, 기존 프랜차이즈와 신작 매출 비중을 나눠서 설명한다면
강대현.
도전적인 목표다. 저희가 말씀드린 로드맵을 차근차근 실행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다.
질문 중 신규와 기존 게임의 비중을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큰 폭의 성장이 필요하다. 신작, 라이브게임 가리지 않고 둘다 성장을 도모해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저희가 계획한 로드맵을 차근차근 실행하면 달성할 수 있는 목표로 자신하고 있다.

Q. 두 대표님의 취임 이후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집중한 분야는 무엇인가, 그 성과도 궁금하다
김정욱.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자기 역할에 맞는 협업이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사무실이 바로 옆 방이다. 함께 일하며 더 많은 존경과 신뢰를 갖게되어 즐겁게 일하고 있다. 
저희 회사의 조직문화 개선에 관심이 많다. 직원들이 더 창의적이고 즐겁게 일하는 것이 목표 중 하나다. 관련해 경영진들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구성원 분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내부에 만들었다. 이를 넓혀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동시에 구성원 분들이 가진 많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제안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제가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더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강대현. 저는 말씀드린 발표를 비롯해 사업적인 로드맵을 짜고, 앞으로 오랜 기간 넥슨을 운영해 나가고 성장해 나가느냐 설계하는 데 집중해왔다. 최근 변화를 되짚어 보면, 넥슨뿐만 아니라 전세계 게임들이 라이브 게임이라는 것을 조금 더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 대형 IP 프랜차이즈들이 잘하던 것이 더 잘되는 시대로 변화하는 것 같다. 
지금이 저희에게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고착화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 어떻게 넥슨이 잘해 나가고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왔던 것 같다.

Q. 박용현 부사장이 생각하는 ‘빅’은 어떤 의미인지,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을 듣고 싶다
박용현.
넥슨코리아에서 봤을 때에는 리틀이 기존과 다른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빅은 기존 규모있는 프로젝트를 좀 더 잘하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리틀 프로젝트는 과거 작은 프로젝트를 큰 프로젝트와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느라 잘 살아남지 못하는 이슈가 있기도 했다. 리틀은 작은 것을 큰 프로젝트 하듯이 하지 않고 특징에 포커싱해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오늘 공개된 게임 중 출시 시점을 언급한 게임의 수는 적다. 대략적인 출시 순서가 궁금하며, 상업적인 성과 측면에서 가장 기대한 타이틀은 무엇인가
강대현.
게임이 테스트를 했을 때 퀄리티가 별로면 꽤 오랜 기간이 밀리고, 출시 순서가 바뀌는 경우가 잦다. 예측을 해서 순서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내부에서 훨씬 더 많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고, 많은 프로젝트가 탈락한다. 그중에서도 수많은 경쟁을 거쳐 나온 타이틀이 지스타에 선보이는 다섯 개 작품이다.

Q. 지스타에서 최초로 오케스트라를 진행한다. 어떤 라인업과 볼륨을 준비하고 있는가
최성욱.
올해 새로운 것을 지스타에서 선보이고 싶어 준비한 것이 오케스트라다.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등 유저 분들이 좋아하는 곡들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 토요일 오전 11시에 현장에 오시면 벡스코를 가득 메운 음향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Q. 신작 12종이 소개됐다. 다만 일부 우려되는 점은, 아이언메이스와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대표님들이 7개월 동안 임하며 내부 통제에 있어 변한 부분이 있을까
김정욱.
그 내용은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그렇기에 이에 대해 따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 상황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과 반성을 한 부분이 있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강대현. 기술적으로도 여러 추가적인 방지책을 회사 내부에 도입했다.

Q. 게임대상 본상 후보에 퍼스트 디센던트가 올라 있다. 수상을 예상하는가, 어떤 점을 강조했는지도 궁금하다
강대현.
엄청 기대하고 있다. 당연히 영광스러운 일이니까, 기대하고 있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글로벌에서 루트슈터라는 장르로 시장을 뚫었다는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박용현. 초반에 글로벌에서도 동작하는 무언가를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로 시작됐다. 그걸 목표로 5~6년을 작업해서 시장에 내놨다. 그 이후 기대 이상의 수치로 시장을 뚫어낸 부분에 자부심이 있다. 기대하고 있다.

Q. 바람의나라2의 개발 리더십은 어디가 담당하고 있는가
강대현.
슈퍼캣에서 개발하고 있다. 넥슨에서 퍼블리싱하며, 넥슨과 협업하며 진행하고 있다.

Q. 국내외 게임사 다수가 실적 부진으로 구조조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넥슨은 어떤 강점으로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묻고 싶다
강대현.
실적이 떨어지는 이유는 결국 게임 서비스 퀄리티가 떨어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일 것이다. 무엇보다 지켜야 하는 선이 있다고 생각한다.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절대 지켜야 하는 게임 퀄리티의 선, 기준이 있고, 이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켜야 하는 점이다. 그것을 하락시키는 구조조정은 계획에 없다.
넥슨이 다른 회사의 어려움과 비교해 비교적 잘해 나가는 것 또한 그러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서비스 퀄리티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고,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선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준선을 한해 한해 높여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맞게 조직 운영을 해나가고자 한다.
김정욱. 제가 생각하는 넥슨의 강점은 단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넥슨에 합류하고 13년 쯤 지났다. 제3자 관점으로 보는 버릇이 남아있다. 그렇게 봐도 넥슨의 사람들은 정말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이 많은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을 문화로 만드는 것이 제 목표다.

Q. 올해 지스타 슬로건과 부스 콘셉트가 궁금하다
최성욱.
넥슨에 입사한지 16년이 됐다. 10년 가까이 지스타를 맡고 있다. 올해는 별다른 슬로건보다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넥슨의 30주년에 모든 지스타 브랜딩을 맞추고 있다.
저희가 2년전에 나갔을 때 지스타 부스 형태를 보면 곡선 형태였다. 올해는 거기에 연결되는 스피어 형태, 하나의 원 형태로 구상해봤다. 다양한 이벤트와 관람, 전시를 준비했으니 오셔서 충분히 즐길거리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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