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북한 확성기 소음 피해지역 주민 주거·건강 지원

김포시, 북한 확성기 소음 피해지역 주민 주거·건강 지원

연합뉴스 2024-10-30 11:3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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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송출하는 북한 대남 확성기 소음 송출하는 북한 대남 확성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장기간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월곶면·하성면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거·심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월곶면 김포시 청소년수련원을 주민 임시숙소로 정하고 다음 달 9일부터 피해 주민들이 머무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피해 주민 정신건강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피해 주민들이 전기세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마을회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피해 주민 주택에 방음창 설치를 지원해달라고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소음 피해와 관련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소음 측정도 진행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월곶면·하성면 지역 일부 주민은 지난달부터 계속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정신·육체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쇠를 깎는 듯한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북쪽에서 송출되고 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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