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올해 3분기(7∼9월) 부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떠난 시민이 부산으로 들어온 시민보다 4천여명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순유출 인구의 절반 이상이 20∼30대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3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부산으로 8만5천28명이 전입했고, 8만9천121명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 4천93명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유출된 2천921명보다 1천171명 늘어난 것이다.
올해 3분기에는 모든 연령층에서 순유출됐고, 전체 순유출 인구의 56.9%인 2천333명은 20∼30대 청년층이었다.
30대의 순유출률은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부산에서 순유출된 지역은 경남 1천753명, 서울 1천238명, 경기 904명 순이었다.
부산으로 순유입된 지역은 울산 145명, 제주 83명, 전북 62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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