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화 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현재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68%) 오른 1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이마트는 전일 대비 1200원(1.89%) 오른 6만4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79%), 신세계푸드(0.29%)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정유경 총괄 사장이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정유경 회장은 백화점부문을 진두지휘하게 되고, 백화점과 이마트를 계열 분리한다.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를 보면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이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이명희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의 주요 계열사로는 ▲SSG닷컴 ▲G마켓 ▲SCK컴퍼니(스타벅스)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리조트 등이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과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정유경 총괄사장의 회장 승진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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