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최근 미사일 공격으로 숙적 이스라엘과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군사 예산을 세 배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고 이란 대변인이 29일 밝혔다고 이날 아랍뉴스가 보도했다.
정부 대변인 파테메 모하헤라니는 테헤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가 군사 예산이 200% 이상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고 테헤란은 어떤 수치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 싱크탱크에 따르면 2023년 이란의 군사 지출은 약 103억 달러다.
제안된 예산안은 논의될 예정이며, 의원들은 3월에 이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28일 유엔 회의에서 열띤 교류를 통해 중동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서로를 비난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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