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54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소재 중학교 인근 길거리에서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쓰러진 A씨(65) 몸에서 자상을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신봉동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A씨와 함께 방을 쓰던 동료 입소자 B(50대)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8일 이 센터에 입소해 A씨의 방에 배정됐고 범행 당일 A씨와 크게 다툰 뒤 자진 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A씨에게 앙심을 품고 흉기를 챙겨와 보복한 것으로 보고 CCTV 영상을 확인해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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