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40대가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29일 함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께 함평군 해보면 금계리의 한 야산 입구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 안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A 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전날 오후 8시께 부친으로부터 "아들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고 무등일보는 전했다.
A 씨의 시신에서 다툼 흔적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평소 채무로 어려움을 겪던 A 씨가 극단 선택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의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14일 강원 태백시 한 야산서 실종됐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남성은 생체징후는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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