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정책금리 동결에 무게…총재 "시간적 여유 충분"

일본은행, 정책금리 동결에 무게…총재 "시간적 여유 충분"

한스경제 2024-10-26 16:28:53 신고

일본은행 본사 전경. /연합뉴스
일본은행 본사 전경.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오는 30일~31일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 0.25%인 정책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매체가 26일 전망했다.

일본 매체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방미 중인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질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결과)에 따른 경제 영향이 불확실한 가운데 일본 경제 영향을 판단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있다"며 "일본은행이 이번에 정책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미국 경제 동향을 둘러싸고 금융시장의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어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은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종전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이후 9월엔 동결했다.

다만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은 12월에야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은행 출신인 이노우에 데쓰야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주목할 점으로 12월의 금리 인상을 인식시킬지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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