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피 철철 흘려 퇴장 후 실점→심판 모욕한 맨유 코치, FA로부터 기소

[오피셜] 피 철철 흘려 퇴장 후 실점→심판 모욕한 맨유 코치, FA로부터 기소

인터풋볼 2024-10-25 21:2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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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 이미지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대런 플레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가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됐다.

FA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성명문을 통해 “플레처 맨유 코치는 지난 토요일 맨유와 브렌트포드의 경기에서 부정 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플레처 코치는 부적절하거나 대립적인 방식으로 행동했고, 4심 및 부심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플레처 코치는 29일까지 이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플레처 코치는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했었다.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선수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은퇴 후 맨유에서 코치를 맡고 있다.

사건은 브렌트포드전에 일어났다. 전반 10분 선발로 출전한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상대와 충돌하여 머리에 출혈이 있었다. 출혈이 있으면 경기장에 남아있지 못하기 때문에 더 리흐트는 잠시 나가 지혈을 받았었다. 이후 피가 멈췄고, 더 리흐트는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렀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더 리흐트의 머리에 다시 피가 흐른 듯 보였고, 주심은 더 리흐트에게 다시 퇴장 명령을 내렸다.

공교롭게도 더 리흐트가 잠시 나간 시점은 브렌트포드의 코너킥 상황이었다. 장신 수비수 더 리흐트가 빠지니 수비가 헐거워진 맨유는 그대로 헤더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 즉시 더 리흐트는 볼을 발로 차며 흥분했고, 뤼트 반 니스텔로이 수석 코치와 플레처 코치도 마찬가지였다. 바로 옆에 있던 4심 워드에게 다가가 거세게 항의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해당 장면을 보도하면서 “플레처 코치는 욕설이 가득한 폭언을 가했고, 그 내용에 따르면 기소될 수도 있다. FA로부터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측했었는데, 그대로 됐다. FA가 기소하면서 플레처 코치는 이에 대해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플레처 코치를 포함하여 맨유 코치들이 거세게 항의한 이유가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더 리흐트는 괜찮았다. 직접 나에게 얘기했다. 심판이 퇴장 명령을 내리고 나왔을 때 내가 상태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더 리흐트는 '아니다. 그저 마른 피였다'라고 말했다. 더 리흐트가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어야 한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브렌트포드는 코너킥에 매우 강하다. 아주 중요한 순간이었다”라며 잠시 경기장을 빠져나왔어야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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