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 대 판매 예약"... 신형 스포티지, 8단 자동변속기 탑재 확정

"월 1만 대 판매 예약"... 신형 스포티지, 8단 자동변속기 탑재 확정

오토트리뷴 2024-10-25 14:40:0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가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티저 이미지를 24일 공개한 데 이어, 같은 날 다른 경로를 통해 파워트레인도 확정 발표했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는 점이 눈에 띈다.

▲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사진=기아)
▲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사진=기아)

환경부는 24일 신형 스포티지에 대한 인증 내용을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등록했다. 2.0 LPi와 1.6 T-GDI 및 하이브리드 등 세 종류 파워트레인을 고지했다.

인증 정보를 토대로 가장 크게 바뀐 점은 단연 8단 자동변속기 탑재다. 기존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했다. 하지만 부분 변경 모델은 DCT 대신 일반적인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로 바뀐다.

▲신형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배출가스 인증 상세 정보(사진=KENCIS)
▲신형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배출가스 인증 상세 정보(사진=KENCIS)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이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것은 형제차인 현대 투싼과 다른 행보다. 투싼은 지난해 12월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지만,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7단 DCT를 조합했다. 하지만 스포티지는 이를 바꿨다.

현대차그룹이 사용하는 7단 건식 DCT는 실제 차주로부터 내구성과 정지 상태에서 출발 시 꿀렁임 문제 등이 계속 제기됐다. 초창기에 비해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지만 이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고, 기존 이미지까지 타파하기 어려웠다.

▲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사진=기아)
▲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사진=기아)

결국 이런 점들로 인해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 변속기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승차감과 내구성을 잡을 수 있다. 엔진 자체는 그대로다. 인증 정보에 고시된 최고출력 180마력은 현행 모델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동일한 수치다.

다른 파워트레인도 기존 구성을 유지했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출력이 나오진 않았지만 순수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과 6단 자동변속기는 똑같다. 2.0 LPi 역시 기존과 동일한 최고출력 146마력과 6단 자동변속기를 갖췄다.

▲현행 스포티지 2.0 디젤 터보 엔진(사진=기노현 기자)
▲현행 스포티지 2.0 디젤 터보 엔진(사진=기노현 기자)

한편, 신형 스포티지 인증 정보에서 디젤 모델은 찾아볼 수 없다. 관련 정보 추가가 없다면 신형 스포티지는 디젤 모델이 사라질 전망이다. 그럴 경우 기아 승용 라인업에서 디젤 엔진을 갖춘 차는 쏘렌토와 카니발만 남게 된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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