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에 새로운 '프리미엄' 트림을 선보였다. 인스퍼레이션 하위 트림으로 추가 사양이 적어 세컨카로 사용하기 좋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캐스퍼 일렉트릭을 주로 타는 퍼스트카로 탄다면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고려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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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가 짧은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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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트림은 인스퍼레이션 트림보다 배터리 용량이 적다. 배터리 용량은 주행거리와 직결된 만큼 전기차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다. 용량은 7kWh 적은 42kWh로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 거리는 278km에 불과하다.
사실 기본 사양은 크게 부족하지 않은 편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 오토홀드를 포함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그리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이 기본이다. 여기에 주행 보조 옵션인 스마트센스Ⅰ(100만 원)도 추가할 수 있다. 그러나 통풍·열선 시트와 실내 편의성이 증가하는 컴포트(60만 원)을 선택조차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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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구성이 좋은 인스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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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퍼레이션 시작가는 프리미엄보다 250만 원 더 비싼 2,990만 원이다. 그러나 1회 충전 시 315km 주행 가능한 49kWh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긴 주행 시간을 함께할 동안 운전자에게 편리함을 더욱 높인 옵션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천연가죽으로 뒤덮인 스티어링 휠은 열선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프리미엄에선 추가할 수 없던 운전석 통풍 시트와 1열 열선 시트도 기본이며 운전석 파워 윈도우도 들어간다. 더불어 시트와 센터 콘솔 등은 직물 소재에서 인조 가죽으로 변경돼 고급스럽게 마감된다. 외관은 LED 방향지시등이 적용돼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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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보다 다양한 추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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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퍼레이션에서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은 총 10가지로 매우 다양하다. 편의 사양은 ▲스마트센스Ⅰ(100만 원) ▲컴포트(60만 원) ▲파킹 어시스트(70만 원) 등이며 이외 디자인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 반면 프리미엄은 스마트센스와 하이패스, 벤 패키지만 택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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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트만 추가해도 불편함 없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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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주행이 많다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가 있는 스마트센스Ⅰ를 넣는 것이 좋지만 적은 사람이라면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또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차체가 크지 않기에 주차 보조 옵션인 파킹 어시스트를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램프를 LED로 바꿔주고 휠도 17인치로 키운다. 그러나 저렴하게 구입한다면 외장 옵션은 포기할 수 있다. 그러나 2열 슬라이딩·리클라이닝 시트가 있는 컴포트를 넣는 것이 좋다. 2열 시트를 운전석 쪽으로 더 당기면 트렁크 공간은 더욱 넓어진다는 점과 동승석 통풍 시트 및 파워 윈도우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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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준 구매 가격 2,4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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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에 컴포트만 추가하면 기본 가격은 3,050만 원이다. 서울에서 구입한다면 지자체 보조금 및 국고 보조금을 통해 6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2,410만 원으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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