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쉐린에 따르면 F80에 장착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2 R K1은 미쉐린이 페라리를 위해 설계한 최고의 타이어다. 15개월만에 개발된 이 타이어에는 모터스포츠 신기술과 새로운 공정이라는 두 가지 독점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미쉐린이 차량 제조사를 위해 생산한 타이어 가운데 단면 폭이 가장 넓다. F80의 전륜 타이어는 285/30R20 규격의 일반적인 사이즈지만 후륜에는 슈퍼카 전용인 345/30R21이다.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극한의 주행 환경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독창적인 타이어 모델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생산 공정을 정의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가상 산업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다.
미쉐린 관계자는 "파일롯 스포츠 컵2 R K1은 미쉐린만의 C3M 장비로 생산된다"며 "세계에서 유일한 이 생산 공정은 0.1mm의 정밀도로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으며,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 고급 맞춤 제작) 수준의 정교함을 자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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