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홍서범에게 돌직구 발언을 던졌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출연해 포멘들과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탁재훈, "보통 남자들 때문에 이혼 타이밍이.."
이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탁재훈은 "항상 두 분 보면 옛날 모습하고 똑같다”라고 조갑경, 홍서범 부부에게 말하자 홍서범은 “변함없는 건 늘 싸운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영이 “아직도 사랑하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조갑경은 “그럴까 봐 싸우지도 말까 하는 이런 오해를 많이 하더라”라고 억울해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탁재훈은 “진짜 사랑하는 거냐. 아니면 헤어질 타이밍을 놓친 거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하자 홍서범은 “타이밍 놓친 것도 있고..”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탁재훈은 “놓쳐서 잘 살 수도 있고. 또 좋은 기회가 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이상민은 “누구에게 좋은 기회냐. 갑경 누나에게 좋은 기회 같다”라고 받아쳤다.
계속해서 이혼에 대해 탁재훈은 “보통 남자들 때문에 (이혼) 타이밍이 많이 생긴다”라고 말하자 홍서범은 “보통 이혼하면 남자 귀책사유가 있다고? 너도 그랬냐”라고 탁재훈을 당황케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남자들이 잘못하잖아요”라고 말하며 손사래를 쳤고, 홍서범은 “서로 그런 거지”라고 끝까지 반박했다.
결국 탁재훈은 “보통 남자들이 잘못을 많이 하지 않냐."라며 "이 형 멋있는 게 자기 잘못을 인정 안 해. 그래서 멋있어”라고 돌직구 발언을 하자 홍서범 역시 “나도 너희 멋있더라”라고 돌싱포맨들을 겨냥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 "누군 이혼을 계획 잡고 하겠냐.."
앞서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에게 결혼과 이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탁재훈은 "너네들은 내가 보기에 항상 이혼에 대한 가능성과 불안감을 염두에두고 있어야 되지 않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대희는 "(이혼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이에 탁재훈은 "누군 뭐 생각했냐, 이혼을 계획 잡고 하겠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탁재훈은 "어느 날 보니 내 눈앞에 획! 하고 와 있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자막에는 '칼바람처럼 찾아오는 게 이혼'이라고 나타나 재차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맞다. 나도 모르게 구청에 가 있었다"라고 공감하자 탁재훈은 "야, 너는 너도 모르게 한 게 아니고 생각 많이 한 거잖아"라고 저격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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