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SDV"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

"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SDV"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

머니S 2024-10-23 17:08:24 신고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이 2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자동차의 지향점, SDV(Software Defined Vehicle)와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 SDV 동향 및 표준화 대응 ▲차량전장 소프트웨어(SW) 관점에서의 SDV 기술 방향과 비전 ▲SDV 지향 사이버 보안 기술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 토론은 사공상욱 계명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세 명의 발제자와 홍성수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SDV 동향 및 표준화 대응'을 주제로 첫 발제를 맡은 최종찬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에서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산업인 SDV를 둘러싼 표준 현황과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선도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지나간 2020년을 기점으로 자율주행 실증 및 전기차(EV), SDV가 중국의 대표적인 선도산업이 됐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 코디네이터는 "신산업의 형성에는 표준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허 논문 표준만 잡으면 진정한 산업 선도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정지훈 현대오토에버 차량전장SW센터장은 전자 아키텍처 콘셉트에 대한 분석과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차량용 운영 체제(OS) 시장 구성과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별 OS 개발 및 채택 동향, 현대차그룹의 SDV 추진 방향 및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OS 솔루션에 대해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SDV 애플리케이션의) 핵심은 보안, 시큐리티 메모리, 커뮤니케이션 진단 ODA"라며 "향후 클라우드, AI까지 연계된다면 계속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설계에서는 다양한 기능들을 커버할 수 있는 프로세스나 통신도 매우 중요하다"며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설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봉섭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연구개발실장은 'SDV 지향 사이버 보안 기술 동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미래 모빌리티는 ▲DX(디지털 전환) ▲GX(녹색 전환), ▲AX(인공지능 전환)을 통해 SDV 중심으로 전환 중이라 설명했다. 전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에 대해서 설명하며 공급망 자립화, 보안 확보 등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실장은 "자동차 산업은 기계, 배터리, 철강, 반도체,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로봇, 방산, 조선 등과 전후방 연계 효과가 크고, 모빌리티 확장성 또한 매우 큰 산업"이라며 "SDV 지향 모빌리티 부품 및 소프트웨어의 공급망 자립화, 보안 확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패널토론에서 홍성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의 부상과 관련해 자동차 산업에서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부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언급하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소프트웨어가 생산부터 배포까지 전 과정에서 보안 취약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한 부품의 공격으로도 대규모 SDV 차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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