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샤힌 프로젝트 건설공사 본궤도 올라

S-OIL 샤힌 프로젝트 건설공사 본궤도 올라

아이뉴스24 2024-10-23 16:4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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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S-OIL은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 원을 투자하는 샤힌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대규모 장치와 설비를 설치하는 설계·구매·건설(EPC) 공사가 본격화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S-OIL 샤힌프로젝트 현장. [사진=S-OIL]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의 전체 EPC 공정 진행률은 40%에 도달해 2026년 6월 기계적 준공 목표를 향해가고 있다. 건설 현장에는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부지 정지 공사 작업이 마무리됐고, 초대형 크래킹 히터 총 10기 중 8기가 자리를 잡았다.

크래킹 히터는 스팀 크래커의 핵심 장치로, 나프타∙LPG 등의 원료를 열분해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각각 가로 약 10m, 세로 40m, 무게 3200톤의 초대형 중량물이다.

S-OIL에 따르면 샤힌 프로젝트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S-OIL 울산 콤플렉스에 인접한 약 4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스팀 크래커, TC2C 시설, 저장 설비가 건설되고 있다. 당월지역 약 40만 평방미터 부지에 스팀크래커에서 생산한 에틸렌을 원료로 고부가가치의 폴리머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인 TC2C (Thermal Crude to Chemical)는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원천 기술로서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 상업 가동될 예정이다. TC2C는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재료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최적화된 공정으로, 전통 석유화학 산업 대비 탄소집약도가 낮은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스팀 크래커는 연간 18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한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로, 고효율 가스터빈 발전기를 통한 자가발전 및 고온의 폐열 회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쟁력 있는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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