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부터 조향까지"... BMW, 판매 주력 모델 대규모 '리콜'

"브레이크부터 조향까지"... BMW, 판매 주력 모델 대규모 '리콜'

오토트리뷴 2024-10-23 11:40:00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BMW코리아(주)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에 제작 결함이 발견돼 10월 22일부터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은 520i, 530i x드라이브, X5 x드라이브30d 등이며 총 2,520대가 해당된다.

▲BMW 5시리즈(사진=BMW)
▲BMW 5시리즈(사진=BMW)


BMW 5시리즈, 7시리즈 등 조향 장치 문제

조향축에 있는 부품인 '더블 유니버셜 조인트'의 강성이 감소되어 조립된 문제도 발생했다. 특정 조향 동작 시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흔들릴 수 있고 심한 경우 핸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대상 차종은 ▲5시리즈 ▲7시리즈 ▲i5 ▲i7 ▲M5 세단이며 총 2,450대가 해당된다. 마찬가지로 리콜은 이달 22일부터 진행된다.

▲BMW X7(사진=BMW)


BMW X7 x드라이브40i, 제동 장치 오류

X7 x드라이브40i는 통합제동장치에 장착된 서브모터 위치 센서의 품질 결함이다. 신호 장애가 발생하면 안전모드로 전환되지만 현행 소프트웨어에서는 이상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안전모드로 전환되면 경고 메시지가 표시되며 제동에 필요한 조작력을 높여야 하거나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다. 또한 바퀴가 잠기는 걸 방지하는 시스템인 ABS 및 차체 자세 제어(DSC)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시정 조치일은 10월 22일부터다.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사진=BMW)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사진=BMW)


BMW 220i, 218d 등 3 차종, 엔진 마운트 연결 결함

엔진 마운트 연결부 고정 나사 관련한 3 차종▲220i 액티브 투어러 ▲218d 액티브 투어러 ▲미니 컨트리맨 S 올4도 22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엔진 마운트와 차체 연결부가 고정 나사 결함으로 느슨해지면 전방 충돌 사고 시 전면부 손상이 증가될 수 있다. 

▲BMW X5(사진=BMW)
▲BMW X5(사진=BMW)


BMW X5, 미니쿠퍼 등 제동 장치 이상

통합제동장치에 장착된 서브모터의 축이 규정된 사양에 따라 용접되지 않은 차량도 발견됐다. 강한 제동으로 인해 용접부위가 파손될 경우 안전모드로 전환되는데, 이때 ABS 및 차체 자세 제어(DSC)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

대상 차종은 ▲520i ▲523d ▲740i x드라이브 ▲X1 x드라이브 20i ▲X2 x드라이브20i ▲X5 x드라이브40i 등이며 총 66대가 시정 조치에 22일부터 실시 중이다.

한편,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자동차 등록번호와 차대번호를 통해 리콜 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리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제조사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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