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계대출 옥죄기에…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 소폭 하락

정부 가계대출 옥죄기에…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 소폭 하락

직썰 2024-10-23 10:5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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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으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으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앞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들이 소폭 줄어들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 지수는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반영하는 지수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주택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지수 상승세가 8개월만에 중단됐지만 소비자들의 주택가격 인상 전망은 여전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라 아파트 매매가 감소하고 매매 가격 상승세도 둔화해 지수가 내렸다”면서도 “장기 평균(107)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지난 9월 93에서 10월 88로 5p 하락하며 2020년 7월 8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와 물가상승률 둔화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은 설명이다.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월 중 101.7로 전월 대비 1.7p 올랐다.

한은은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기준금리 인하로 내수 활성화 기대가 고조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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