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주식네비 10월23일] 현대건설(000720), 주저앉은 실적...수익성 개선 불투명

[뉴스락 주식네비 10월23일] 현대건설(000720), 주저앉은 실적...수익성 개선 불투명

뉴스락 2024-10-23 09:1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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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ENR이 발표한 2023년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제공 [뉴스락]
현대건설이 ENR이 발표한 2023년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건설(000720)의 연결 기준 3Q24 매출액이 8.3조원(YoY +5.1%), 영업이익 1143억원(YoY -53.1%)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23일 iM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이 23%를 하회하며 직전분기에 이어 3Q24에도 매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업황이 긍정적이지 않아 수익성 개선에 1년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건설의 건축·주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으나, 플랜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6% 늘어나면서 외형은 소폭 증가했다. 

배 연구원은 "별도 3Q24  GPM(매출 총이익률)은 3.2%(YoY -3.9%p)를 기록했는데 국내 93%, 해외 99% 수준의 원가율을 기록했다"며 "국내는 자재비 상승 영향이 지속됐고 해외 부문은 사우디 마잔 현장에서 700억원 가량의 추가 원가 반영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부진한 실적은 당분간 지속되나 2026년부터는 성장 곡선이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5년까지 수익성 개선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5년에도 원가율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2026년 이후에는 올해 분양 물량(별도 기준 2만세대), CJ가양동 부지(사업비 5조원 추정), 불가리아 원전 등 대형 프로젝트의 기여 매출 기여가 확대되며 다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대건설의 재무 안정성은 높은 상황이다. 

배 연구원은 "3Q24 연결 기준 현대건설의 순현금은 1.4조원이다"며 "미착공 현장의 PF보증은 2Q24 4.3조원에서 가산 LG전자 부지, 가양동 CJ 부지가 본PF로 전환되며 연말까지 1.7조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 펀더멘탈. iM증권 제공 [뉴스락]
현대건설 펀더멘탈. iM증권 제공 [뉴스락]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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