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쏘렌토 다 아니네"... 국내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는?

"그랜저, 쏘렌토 다 아니네"... 국내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는?

오토트리뷴 2024-10-23 08:40:0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소비자 설문조사를 선정한 2024 올해의 차에 기아 니로가 올랐다. 상품성과 초기 품질, 비용 대비 가치 등 3개 항목 모두에서 최고 수준 평가를 받았다.

▲니로 인테리어(사진=기아)
▲니로 인테리어(사진=기아)

컨슈머인사이트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년 동안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상대로 현재 판매 중인 신차에 대해 평가하게 했다. 응답자 사례 수가 30건 이상인 64개 차종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고, 그 결과 니로가 1위에 등극했다.

니로는 초기 품질과 비용 대비 가치에서 1위, 상품성에서 2위에 오르는 등 3개 항목 모두 최정상권에 위치했다. 특히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니로는 지난 4년간 정상을 지켰던 렉서스 ES를 제쳤다.

▲컨슈머인사이트 선정 '2024 올해의 차' 종합 및 부문별 1위(사진=컨슈머인사이트)
▲컨슈머인사이트 선정 '2024 올해의 차' 종합 및 부문별 1위(사진=컨슈머인사이트)

컨슈머인사이트는 국산과 수입, 세단과 SUV로 각각 나눠 4개 부문에서 1위를 뽑았다(니로 제외). 국산 세단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국산 SUV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1위였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상품성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초기 품질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입차는 세단이 렉서스 ES, SUV는 토요타 RAV4였다. 지난해에는 볼보 S90과 테슬라 모델 Y가 각 부문 1위였다. 두 모델은 올해도 각각 유럽 브랜드 내 1위, 미국 브랜드 내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본차를 막지는 못했다.

▲니로(사진=기아)
▲니로(사진=기아)

설문 조사 결과 종합 1위와 부문별 1위 모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또한 국산차는 현대차그룹이, 수입차는 토요타 그룹이 모두 1위를 가져갔다. 국내 소비자가 내비치는 하이브리드 선호율을 반영해 하이브리드를 전방위로 내세운 브랜드가 정상에 올랐다.

▲니로(사진=기아)
▲니로(사진=기아)

한편, 니로는 올해 1~3분기 판매량 1만 441대(하이브리드)를 판매해 국내 판매량 24위에 올랐다. 판매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이를 구매한 실 차주들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음이 컨슈머인사이트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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