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한길] 尹지지율 24.4%, 김건희 리스크에 취임 후 최저치

[출처=한길리서치]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전 조사에 비해 4.0%p 하락한 24.4%를 기록했다는 <폴리뉴스> 의뢰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해당 조사 기관 기준 취임 후 최저치로 보수층에서도 부정평가가 63.5%였다.

이번 폴리뉴스-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도와 함께 김건희 특검법, 도이치 주가조작 김여사 무혐의 처분, 명태균 문자 폭로, 김건희 여사 의혹 해법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각 문항의 응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63.5%에 준하는 민심지표들이 나왔다.  

대통령 지지율 24.4%, 부정평가 63.5%...보수층 63.5%, PK·TK도 부정 70% 육박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 가 <폴리뉴스> 의뢰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가 24.4%(아주 잘함 13.1% 다소 잘함 11.3%), 부정평가는 73.8%(아주 잘못함 64.0% 다소 잘못함 9.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2주 전에 비해 4.0%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9%p 상승했다.

서울은 긍정 30.0%·부정 68.8%, 인천/경기 긍정 22.1%·부정 76.9%, 충청 긍정 22.8%·부정 76.2%, 호남 긍정 10.6%·부정 89.4% 였고, 국민의힘 기반인 부산/울산/경남 긍정 30.3%·부정 68.5%, 대구/경북 긍정 30.6%·부정 68.9%로 부정평가가 70%대에 육박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 [출처=한길리서치]

18~29세 긍정 8.1%·부정 90.0%, 30대 긍정 20.0%·부정 77.9%, 40대 긍정 13.3%·부정 86.3%, 50대 긍정 22.9%·부정 76.3%, 60대 긍정 30.9%·부정 68.7%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54.2%·부정 40.1%로 긍정이 높았다.

중도층의 경우 긍정 24.0% 부정 74.6%였고 보수층에서도 긍정 34.7% 부정 63.5%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10.0%)과 무선 ARS(90.0%)를 병행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