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의 한 인터뷰가 화제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 E스포츠 GOAT는 페이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페이커를 언급한 손흥민의 과거 한 인터뷰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 "페이커,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손흥민은 "T1을 가장 좋아한다"라며 "3년 전에 토트넘 홋스퍼 팀과 함께 한국을 찾았고 훈련이 끝나고 T1을 만나서 팀 전원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페이커 선수와 약간의 연결점이 있는 거다"라고 페이커의 소속팀인 T1에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손흥민은 "저한테는 페이커 선수가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앞으로 10년 동안 경기력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정말 최고다"라며 페이커를 극찬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페이커를 언급한 손흥민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손흥민, 페이커 둘 다 월드클래스다", "손흥민이 페이커의 팬이라니", "월클과 월클의 만남이군요", "손흥민, 페이커 모두 롱런하길 응원합니다", "반박할 수 없는 인터뷰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손흥민 "게임 진짜 좋아해, 현질하기도"
한편 손흥민의 게임 사랑은 유명하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장도연이 진행하는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게임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취미 생활을 묻는 질문에 "게임을 진짜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는 승부욕이 엄청 크다"라며 팀 게임을 하면 피드백까지 한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은 "현질을 한 적이 있냐"라는 물음에 "게임은 현질이에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손흥민은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없는데, 게임에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니까"라며 돈을 쓰며 게임을 즐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엄마가 절대 안 된다고 했는데 이제는 제가 돈을 벌고, 제가 돈을 아무 데나 쓰지 않으니까 따로 엄마 허락받고 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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