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프씨, 12월 코스닥 상장…글로벌 원료의약품 기업 ‘도약’

엠에프씨, 12월 코스닥 상장…글로벌 원료의약품 기업 ‘도약’

한스경제 2024-10-22 12:32:17 신고

엠에프씨가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상장을 앞두고 22일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엠에프씨 제공
엠에프씨가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상장을 앞두고 22일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엠에프씨 제공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엠에프씨가 고순도 결정화 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원료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한다.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엠에프씨가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상장을 앞두고 22일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혔다.

엠에프씨는 자체 개발한 고순도 결정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소재 개발·제조를 영위하는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이다. 

특히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활용해 고지혈증치료제 핵심소재인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의 핵심출발 소재인 결정화 특허의 TBFA를 세계 최초 개발 및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JW중외제약, 휴온스, 삼진제약 등 여러 협력사에 공급하며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엠에프씨는 빠른 시장선점과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성공 가능성 높은 개량 신약의 원료의약품(API) 연구, 개발로 사업을 확대했다. 개량신약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높은 성공확률 및 짧은 개발기간 등으로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더욱이 약가 우대에서 일반 제네릭의 경우 등재 후 약가 최대 54%인 반면, 개량신약은 제네릭 등재 직후 3년간 약가 70% 유지 및 최대 3~8년까지 연장이 가능하여 고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엠에프씨는 이러한 개량신약시장의 이점들을 활용하여 테코프라잔, 일라프라졸, 로수바스타틴, 제미글립틴, 에독사반 개량신약 원료의약품을 개발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미래 신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준의 CDMO/CMO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엠에프씨는 해외 컨소시엄 및 여러 해외 완제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원료 핵심 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엠에프씨는 지난 2023년 매출액 173억원(전년 대비 42% 성장), 영업이익 7억원을 달성했으며 2024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억원(전반기 대비 47% 성장), 17.5억원(전반기 대비 195% 성장)이다. 엠에프씨는 특례상장기업임에도 5년 이상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상장을 통해 엠에프씨는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원료의약품/핵심중간소재 사업에서 개량신약, CDMO/CMO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기업의 미래가치를 높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엠에프씨는 하나금융21호스팩과 스팩소멸방식의 합병을 진행하는 중으로 합병비율은 1대 0.2305476이고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8,591,742주다. 오는 11월 7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상장예정일은 12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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