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지난 18일, 2025년형 E 200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아방가르드 리미티드와 아방가르드 두 가지 모델로 나왔는데, 그 중 아방가르드 리미티드는 아방가르드에서 일부 옵션을 제외하면서 가격도 낮춘 모델이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아방가르드 리미티드는 아방가르드와 비교해 파노라믹 선루프와 나파 룩 아티코 대시보드가 사라졌다. 이에 따르면 일반적인 선루프도 아예 빠진다. 대시보드도 나파 가죽처럼 꾸민 인조 가죽에서 일반적인 소재로 바뀐다.
이를 제외한 사양은 그대로다. 외관에서 전자식 댐핑을 적용한 어질리티 컨트롤 서스펜션과 18인치 휠,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기본이다. 실내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14.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1열 통풍 시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를 담았다.
파워트레인 역시 변경 없다.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40km/h, 0→100km/h 가속 성능은 7.5초다. 복합 연비는 12.4km/L다.
벤츠 코리아가 공개한 아방가르드 리미티드 가격은 6,990만 원이다. 신형 E-클래스 최초로 나오는 6천만 원대 모델이다. 경쟁 모델인 BMW 520i 시작 가격인 6,880만 원과 더욱 가까워졌다. 이와 함께 나오는 아방가르드는 7,480만 원으로 기존 대비 90만 원 상승했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4분기에도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10월 중순 부분 변경이 이뤄진 G 450d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고성능 버전인 AMG G 63 인증을 마쳤다. 또한 오픈카인 AMG SL도 엔트리 모델인 SL 43 인증을 완료해 곧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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