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 대표 명소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하 김광석길)'이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했다.
22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열린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에서 김광석길이 전국의 지역 명소 중 유일하게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을 받았다.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 100개를 선정해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역문화대상은 김광석길을 포함해 청주 문화제조창, 춘천 마임축제가 선정됐다.
김광석길은 2009년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수 고(故)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그의 삶과 음악을 주제로 조성된 벽화 거리다.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야외 콘서트홀, 공영주차장 등 인프라를 조성해 영화관, 문화공연,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김광석길의 인프라와 콘텐츠 발굴 등으로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i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