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는 올해 1~9월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0억원 이상 개선됐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과 셀러 동반성장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중소 셀러 지표인 '오리지널 셀러'의 3분기 결제거래액은 2분기 대비 10% 증가했고 상품결제수량도 13% 늘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 결제거래액은 1100억원을 넘어섰다.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는 업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1번가는 연말까지 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 지난달 론칭한 학생 전용 무료 멤버십 '캠퍼스클럽' 가입자는 첫 주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패밀리결제' 서비스도 첫 주보다 누적 결합 고객이 175% 증가했다.
이달 말에는 적립 혜택을 강화한 신규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중 최대 쇼핑 행사 '그랜드 십일절'에서는 상품 추천시 구매금액의 3%를 리워드로 지급하는 '머니백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수익성 확보와 셀러 동반성장 지원으로 오픈마켓 사업의 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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