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붐이 온 그 노벨문학상의 소설 짧은 후기??!

요즘 붐이 온 그 노벨문학상의 소설 짧은 후기??!

유머톡톡 2024-10-22 02:5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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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일단 소년이 온다->작별하지 않는다

순으로 읽는 걸 추천함

 

소년이 온다 말미에 한 소설가가 나오고

작별하지 않는다에서는 소설가 한명이 전면에 나오는데

이게 하나의 소설이 아님에도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느낌인게 기분이 묘하네

작가가 자전적인 이야기를 많이 넣은 듯함

 

 

 

예상되는 진입장벽

1. 한강이 고평가되는 요소 중 하나인

아름답지만 은유가 많은 특유의 문체,

읽는 속도를 생각외로 느리게 만든다.

 

2. 역사에 그다지 친절하지 않는다.

왠만하면 모두다 알고 있겠지? 싶은건

전후상황에 자세한 설명없이 지나가버린다.

 

그러니 본인이 역사에 매우매우 자신없다 하는 분들은

4.3이나 5.18에 대해  아래내용을 대충 훑는 건 추천드린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와 이전의 정치적상황->도청 앞 계엄군의 집단 발포

->시민군결성->시민자치 및 도청사수

4.3 사건: 제주 3.10 민관 총파업-> 남로당의 무장봉기

->중산간소개령)

 

3. 작별하지 않는다에 경우, 

중간중간에 튀어나오는 제주도사투리로 떡칠된 부분이

혹자는 어렵게 느낄수도 있다.

 

 

일단 두 작품의 결이 어느정도 다름

 

소년이 온다는 사건을 겪은 당사자들이

겪은 트라우마에 대해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수도 있음

(특히 아들 잃은 어머니의 시점이

나오는 부분은 진짜 많이 슬픔.)

 

이와 반대로 작별하지 않는다는

훗날 사건을 직접 겪지 않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는 전해듣고 풀어나가는 과정에 가까움

 

그리고 4.3이나 5.18만 다루는게 아니라

그와 연계된 다른 사건들도 같이 다루고 있는데

 

참 현대사가 아픈 나라였고 그 아픔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달려왔다는게

우리가 이 나라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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