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11일 결혼 후, 아내가 난임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별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시험관 시술을 서두르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바로 시도했는데, 다른 분들은 난포가 10개 이상 나오는 경우도 많았던 반면, 저희는 첫 시도에서 공난포가 나와 제대로 시작도 못 했습니다.
다음 시도에서는 다행히 정상 난포 1개가 나왔지만, 의사 선생님께서는 확률이 1% 미만이라고 하시며 기적을 바라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서로 눈물을 흘리며 다음 차수를 준비하기로 했는데, 다음날 기적적으로 성공했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정말 놀라셨죠. 아마 담당 의사분께서 세심하게 신경 써주신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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