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이 정부 심사를 통과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신청사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사 결과 건립 사업비는 885억원, 청사 규모는 연면적 2만1천515㎡ 범위로 결정됐다.
행안부는 신청사 실시설계 이후 총사업비와 사업 규모에 대한 2단계 심사를 받도록 했다.
미추홀구는 2026년 신청사를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청사는 현 청사 부지에 구청·구의회 건물을 새로 짓고 기존 운동장·풋살장 등 주민 편의시설은 부지 내 다른 위치로 옮길 계획이다.
미추홀구는 각각 1958년과 1969년 건립된 경인교육대학교·경인부설초등학교 건물을 1991년부터 구청으로 쓰고 있다.
하지만 건물이 노후화해 정밀안전진단 결과에서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는 등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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