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 "강민호, PO 4차전 좋은 느낌 유지하고 있을 것… 구자욱 선발 출전 힘들다"

박진만 삼성 감독 "강민호, PO 4차전 좋은 느낌 유지하고 있을 것… 구자욱 선발 출전 힘들다"

한스경제 2024-10-21 17:4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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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연합뉴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연합뉴스

[광주=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컨디션 좋은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를 이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사령탑 박진만 감독이 강민호를 4번 타자에 배치했다.

삼성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S 1차전을 치른다. 앞서 이범호 KIA 감독이 삼성 선발로 낙점된 원태인을 상대로 왼손 타자 5명을 배치하는 라인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박 감독 역시 기존에는 보기 힘든 타선을 꾸렸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 타자)-윤정빈(우익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1차전에 나선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박 감독은 “컨디션 좋은 순으로 타선을 짰다. KIA 불펜에 왼손 투수가 많다. 균형에 맞게 타자들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4번에 배치된 강민호다. 그는 앞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4차전서 결승 1점 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박 감독 역시 당시 항황을 기억했다. 그는 “강민호가 PO 4차전의 좋은 느낌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네일을 마운드에서 빨리 끌어내렸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PO 2차전서 왼쪽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구자욱은 이번 KS 선발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현재 상태로는 선발 출전은 쉽지 않다. 매 경기 상황을 보고 대타 기용 등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선취점을 강조했다. 그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 우리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다. 오늘 1차전이 그래서 중요하다. 네일을 상대로 선취점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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