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인기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YG 음원의 유통을 맡고 있는 YG PLUS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장중 8% 가량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YG PLUS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85% 오른 34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3000원을 넘긴 건 지난 8월 26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YG PLUS는 YG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을 맡고 있는 자회사로 지난 18일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유통도 이곳을 통해 진행됐다.
'아파트'는 지난 18일 발매일부터 지금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발매일 전부터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조합이라는 사실만으로 놀라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해당 음원은 한국의 술게임 '아파트'를 활용했다는 신선한 시도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파트'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켰고, 스포티파이에도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 미국 11위로 데뷔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공개 23시간 만에 2400만뷰를 기록하며 21일 오후 4시 30분 현재 7000만뷰를 돌파했다.
'아파트'의 흥행에 YG 엔터테인먼트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이날 YG 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1.46% 오른 3만8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 넘게 오르며 4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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