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아닌 '오사카행' 신칸센에 나타난 좀비… 승객들은 깜짝

'부산행' 아닌 '오사카행' 신칸센에 나타난 좀비… 승객들은 깜짝

머니S 2024-10-21 13:5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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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속열차 신칸센에서 좀비 열차가 운행됐다. 사진은 지난 19일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에서 진행된 핼로윈 이벤트. /사진=로이터 일본의 고속열차 신칸센에서 좀비 열차가 운행됐다. 사진은 지난 19일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에서 진행된 핼로윈 이벤트. /사진=로이터
한국 영화 '부산행'에서 영감을 받은 좀비 열차가 일본에서 운영된다.

지난 20일 CBS뉴스 등은 일본의 고속열차 신칸센이 핼러윈을 맞아 좀비 열차로 변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벤트의 주최 측인 고와가라세타이(공포 부대)는 지난 19일 오후 5시18분 도쿄역에서 출발해 신오사카로 향하는 고속열차 노조미 435의 16호차를 좀비 열차로 만들었다.

공연 시간은 총 2시간 30분으로 열차에 탑승한 승객 40여명은 20명의 좀비 부대와 함께 지내야 한다. 신칸센이 도쿄역에서 출발하면 승무원과 희생자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며 좀비로 변하는 것으로 이벤트가 시작된다. 이후 좌석 사이 통로를 돌아다니며 승객들에게 두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좀비 연기뿐 아니라 마술,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쇼도 진행한다.

일본 신칸센에서 진행된 핼러윈 이벤트가 한국 영화 부산행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9일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에서 열린 핼러윈 이벤트. /사진=로이터 일본 신칸센에서 진행된 핼러윈 이벤트가 한국 영화 부산행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9일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에서 열린 핼러윈 이벤트. /사진=로이터
이날 열린 이벤트는 2016년 한국에서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영화 부산행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벤트 담당자 켄타 이와나는 "평소에 안전하고 생각했던 신칸센이 눈 깜짝할 새에 무너지는 모습을 묘사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해당 좀비칸의 가격은 일반 좌석(36석)의 경우 1인당 3만3000엔(약 30만 원), 좀비와 별도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프리미엄 좌석 24석은 5만엔(약 45만원)이다.

일본의 철도회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장거리 여행 수요가 급감하자 고속열차 칸 일부를 임대해 특별 행사를 열기 시작했다. 앞서 JR센트럴은 고속 열차에서 초밥 레스토랑, 바, 레슬링 경기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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