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5주년 기념 911 GT3 · GT3 투어링 패키지 최초 공개

포르쉐, 25주년 기념 911 GT3 · GT3 투어링 패키지 최초 공개

오토트리뷴 2024-10-21 11:55:09 신고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포르쉐AG가 911 GT3 모델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911 GT3와 911 GT3 투어링 패키지를 최초로 동시 공개했다.

▲911 GT3(사진=포르쉐)
▲911 GT3(사진=포르쉐)

포르쉐는 신형 911 GT3를 위해 다양한 이큅먼트 패키지를 제공한다. 최초로 바이작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는 911 GT3는 서킷 주행을 위해 더욱 개인화된 구성이 가능하다. 

리어 액슬의 안티롤-바, 커플링 로드 및 시어 패널과 함께 루프, 리어 윙의 사이드 플레이트, 외부 미러의 상단 쉘, 미러 삼각부 및 프런트 에어 블레이드 모두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된다. 인테리어는 가죽 및 레이스-텍스로 장식되며,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롤 케이지와 경량 단조 마그네슘 휠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911 GT3(사진=포르쉐)
▲911 GT3(사진=포르쉐)

신형 911 GT3에서는 접이식 등받이와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CFRP) 소재의 시트 쉘을 포함한 경량 스포츠 버킷 시트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시트에는 흉부 보호 에어백, 전동식 높이 조절 기능, 3단 시트 히터를 옵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헤드레스트 패딩을 일부 제거할 수 있어 서킷에서 헬멧 착용 시 운전자의 인체공학적 편의성을 제공한다. 루프 (loop)로 작동하는 접이식 등받이 기능은 911 GT3 투어링 패키지에서 처음 제공하는 옵션 사양의 리어 시트 시스템의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전동식 18방향 조절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 플러스도 주문할 수도 있다.

▲911 GT3 투어링 패키지(사진=포르쉐)
▲911 GT3 투어링 패키지(사진=포르쉐)

포르쉐는 911 GT3 투어링 패키지에 라이트바우 패키지도 함께 제공한다. 외관 컬러로 도장된 루프는 물론, 스태빌라이저, 커플링 로드 및 리어 액슬의 시어 패널 모두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며, 경량 단조 마그네슘 휠과 경량 도어 패널 역시 패키지에 포함된다. 

기본 사양의 6단 GT 스포츠 기어박스와 함께 911 S/T의 짧아진 기어 레버를 장착하며, 기어 레버 전면에는 “라이트바우”가 새겨진 플라크가 위치한다.

▲911 GT3(사진=포르쉐)
▲911 GT3(사진=포르쉐)

또한, 포르쉐 디자인은 911 GT3 및 911 GT3 투어링 고객을 위해 스포츠카 디자인과 성능을 그대로 반영한 특별한 타임피스를 선보인다. 911 GT3 크로노그래프와 911 GT3 투어링 크로노그래프는 플라이백 기능이 있는 COSC 인증 포르쉐 디자인 베르크 01.200 무브먼트가 장착된다.

트랙과 공도 모두 주행 가능한 신형 911 GT3는 더 확장된 경량화 전략과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45.9 kg.m의 자연흡기 4.0 리터 박서 엔진, 그리고 고객 중심의 옵션이 특징이다. 911 GT3에서는 처음 출시되는 바이작 패키지는 트랙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구성 옵션을 제공한다.

▲911 GT3 투어링 패키지(사진=포르쉐)
▲911 GT3 투어링 패키지(사진=포르쉐)

4.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 신형 911 GT3는 상당히 엄격해진 현행 배기 가스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두 개 미립자 필터, 네 개 촉매 컨버터를 갖췄다. 

이 강력한 배출 제어 시스템은 매력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6기통 박서 엔진의 출력을 최적화한다. 또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PDK)와 6단 GT 수동 변속기 모두 종감속비가 이전 모델보다 8퍼센트 짧아졌다.

▲911 GT3 투어링 패키지(사진=포르쉐)
▲911 GT3 투어링 패키지(사진=포르쉐)

911 GT3와 911 GT3 투어링 패키지 두 모델 모두 두 개의 기어박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911 GT3는 PDK 변속기 탑재 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하는데 3.4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1km/h (수동 변속기: 3.9초, 313km/h)다.

신형 911 GT3는 전후면의 날카로운 디자인과 공기역학이 특징이다. 새로운 윤곽의 전면 디퓨저, 개선된 스포일러 립과 언더바디 핀을 통해 두 모델 모두 다운포스가 향상되고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

▲911 GT3 투어링 패키지 2열 옵션(사진=포르쉐)
▲911 GT3 투어링 패키지 2열 옵션(사진=포르쉐)

또한, 가벼운 무게로 더욱 민첩하고 직관적인 핸들링이 가능하다. 경량화에 집중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실버 컬러 경량 알루미늄 휠이 이전 모델 대비 스프링 하질량을 1.5킬로그램 이상 줄인다.

바이작 또는 라이트바우 패키지에서 이용 가능한 옵션 사양의 마그네슘 휠은 전체 중량을 9킬로그램 줄인다. 새로운 40 Ah 리튬이온 경량 배터리도 약 4킬로그램 줄여 중량이 단지 1,420kg에 불과하다.

▲911 GT3(사진=포르쉐)
▲911 GT3(사진=포르쉐)

포르쉐 브랜드 앰배서더 발터 뢰를(Walter Röhrl)은 "911 GT3 투어링 패키지는 특히 굽이진 도로에서 향상된 핸들링과 짧아진 기어비 덕분에 더욱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911 GT3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포르쉐 GT 라인 디렉터 안드레아스 프레우닝거 (Andreas Preuninger)는 “신형 911 GT3는 더욱 감성적이며 폭 넓은 개인화가 가능하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디테일을 고려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으며, 이를 통해 GT3는 운전자의 목적이나 선호에 따라 더욱 특별하게 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911 GT3 투어링 패키지, 911 GT3(사진=포르쉐)
▲911 GT3 투어링 패키지, 911 GT3(사진=포르쉐)

신형 911 GT3와 911 GT3 투어링 패키지의 부가세 및 국가 별 기본사양을 포함한 판매가격은 각각 20만 9,000 유로, 바이작 패키지는 1만 8,076 유로, 라이트바우 패키지는 3만 3,867 유로부터 시작되며, 올해 연말부터 주문 가능하다. 국내 출시 모델 및 가격은 미정이며,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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