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오는 2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2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0시27분 전거래일(지난 18일) 대비 4000원(2.14%) 오른 19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오르는 건 오는 24일 오전 9시에 열리는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 거래일인 지난 18일 SK하이닉스를 1660억원어치 사들였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762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조792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선스를 충족하게 되면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6조4724억원을 넘게 된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더블 데이터 레이트5),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고부가 제품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며 4분기엔 HBM3E 12단 제품 공급이 본격화되며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은 다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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