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키워드림 TDF(타겟데이트펀드)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키움키워드림 TDF는 퇴직사업자가 없는 독립자산운용사 중 TDF 수탁고 1위, 사전지정운용제도 편입 TDF 기준으로는 수탁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키워드림TDF는 2025~2060까지 총 8개의 빈티지(목표시점)를 제공한다. 일반펀드보다 비용이 낮은 ETF(상장지수펀드)로 운용되는 게 특징이다.
자체운용으로 다양한 종목을 발굴하고 편입하고 있다. 위탁운용, 자문계약의 경우 계약관계에 있는 해외 위탁운용사, 자문사 펀드로 구성된 투자유니버스(투자풀)가 넘어오는 것에 제약이 있다는 게 키움운용의 설명이다.
키움키워드림TD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직접 투자가 어려운 해외 상장 ETF들을 포함하고 있다. 키움운용의 멀티에셋운용본부에서 운용하며 글로벌 주식팀, ETF사업부와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혜나 키움투자자산운용 팀장은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의 80% 이상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치중돼 있는데 특히 금리인하기에는 투자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할 수 있다”며 “TDF는 이미 미국, 호주, 영국 등 연금 선진국에서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지정돼 오랜 기간 그 성과와 안정성을 검증받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키워드림TDF는 지난 2022년 KG제로인 대한민국 어워즈 ‘TDF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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