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병)이 2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수는 103만개지만 수요충족률은 4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도의 경우에도 노인일자리 수는 109만8000개로 올해보다 6만8000개 늘었지만 수요충족률은 46.3%에 그치고 있다.
'제3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2023~2027)'에는 2027년 노인인구의 10% 수준으로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남 의원실 관계자는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OECD 1위로 가장 높고, 전체 노인 중 노인일자리 참여희망 비율이 20%를 넘는 점을 감안해 노인일자리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 의원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이후, 빈곤율이 약 3%포인트(p) 감소하고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 1인당 월평균 약 7만원 수준으로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초고령화시대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인의 사회 참여활동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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