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중장기적 실적 안정성과 공급흐름에 주목해야"

팬오션 "중장기적 실적 안정성과 공급흐름에 주목해야"

프라임경제 2024-10-21 08:50:50 신고

팬오션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그랜드 보난자' ⓒ 팬오션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1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중장기적인 실적 안정성과 공급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팬오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130억원, 영업이익은 60% 오른 1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컨테이너선 부문은 3분기까지 높았던 시황에 따라 양호한 매출과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 부문은 신조선대 인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4분기부터는 실적에 유의미하게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 뛴 4조72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오른 476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내년 중국향 물동량 증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안 연구원은 "중국향 철광석 수출량은 올해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석탄 수출량도 5% 줄어들 것"이라며 "올해 기저와 재고수준이 높기도 하지만, 부양책이 실제 주택과 인프라 착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내년 벌크선 공급 증가는 전년 대비 3%로 추정돼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올해 대비로는 하방 압력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컨테이너선과 탱커선 운임이 모두 하락세라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며 "다만 팬오션은 LNG 선대 확장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태고, 벌크선 장기계약으로 수익성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이어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4조6780억원, 영업이익은 8% 줄어든 437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중국 부양책에 따른 단기 모멘텀보다 중장기적인 실적 안정성과 공급 흐름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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