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최근 가게에서 '먹튀'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78회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최근 겪었던 속상한 일을 토로했다.
먹튀당한 정지선 셰프
이날 정지선 셰프는 "최근 속상한 일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 가게에서 '먹튀'를 했다. 15만원어치 먹었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전현무는 "손님이 먹튀를 했다고?"라며 말했다. 김숙도 "뉴스 나오는 그거?"라고 입을 떡 벌렸다.
정지선 셰프는 "2명 혼성이었고, 세트에 플러스 요리를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탈북민 출신 보스 이순실은 "잡으면 나한테 데려와라.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리겠다"라며 분노했다.
"북쪽에서 '먹튀'하면 어떻게 되냐"라는 질문에 이순실은 "총살이다"라고 밝혀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흑백요리사 백수저 정지선 셰프
이후 '흑백요리사' 백수저 팀으로 활약했던 정지선 셰프는 "백셰프님들끼리 단톡방에서 매장을 돌아가며 회식한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가게에 초대해 회식했다고 전했다.
이에 상대 팀인 흑셰프들은 안 불렀냐는 물음에 정지선 셰프는 "흑수저 팀은 흑수저 팀끼리 한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회식에서도 나뉘는 계급에 "웃기다"라며 웃었다.
정지선 셰프는 '사당귀'에 추천하고 싶은 셰프로 '김도윤'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미지상 김도윤 셰프님. 좀 이미지가 세시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평가에 단호한 정지선 셰프
또한 "'흑백요리사' 이후 변한 것 같다", "오로지 백종원에게만 평가를 받겠다는 거냐", "직원들한테 배울 건 있지 않냐"라는 일침에 대해 정지선 셰프는 "배울 건 있으나 일적으로 이야기가 오가면 분명히 트러블이 생긴다. 차라리 안 듣는 게 낫다"라고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거의 북조선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순실은 "정지선 대표님이 얘기하시는 게 나랑 맞다. 자본주의 사회에 와서 북한도 아닌데 왜 비판을 받아야 하냐"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딤섬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지선 셰프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 백수저 요리사로 출연해 TOP 8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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