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한의원에서 진맥을 받았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53회는 '가을 보양식'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광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보양 코스를 즐겼다.
'50대' 유재석, 30대 못지 않은 기운.. "이이경 다음으로 팔팔"
멤버들은 한의원을 찾아, 직접 진맥을 받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유재석 차례가 오자, "오빠 술, 담배 안 하고 운동 진짜 열심히 하지않냐", "관리 엄청나게 한 50대다"라며 결과를 궁금해했다.
유재석의 맥을 짚어본 한의사는 "굉장히 좋다. 기운도 있고. 이이경 님 다음으로 팔팔하시다"라고 보았다. 50대의 나이에 30대 못지않은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유재석은 "이걸 어떻게 보여드릴까 했는데"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하하에게 "너 (런닝맨) 가서 얘기해라. 석삼이 형(지석진)이랑 다 얘기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한의사는 "팔팔한 건 좋은데 맥이 좀 빠르다"라고 우려했다. 유재석이 "제 성향 아닐까요"라고 묻자, 한의사는 "그럴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때 주우재는 "심장도 메뚜기처럼 뛰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유재석은 스스로를 "유팔팔"이라고 칭했다. 이 모습을 본 멤버들은 "진짜 오빠처럼 운동을 해야 되겠다", "열심히 관리한 결과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 4년 만에 유재석과 재회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흑백요리사'의 박은영 셰프가 출연해, 멤버들에게 보양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앞서 4년 전, 박은영 셰프는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의 레시피를 전수했다. 이에 유재석은 "얼마만이냐. 스타가 되셨다"라며 크게 반가워했다. 그는 박은영 셰프에 대해 "유산슬 라면을 저에게 전수해주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박은영 셰프는 동파육 만두를 만들어주겠다며 "육즙 다 빠진거냐"라는 멤버들의 물음에 "육즙 다 빠졌는데 맛있는 거다. 육즙 안 빠졌으면 더 맛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은영 셰프는 "한국에서 레스토랑을 열 생각이 없냐"라는 질문에는 "홍콩에 간 지 3개월밖에 안 돼서 갑자기 노선 변경하기엔 시간이 짧다. '흑백요리사' 녹화 때 한국이었는데 이렇게 잘될 줄 알았으면 홍콩 안 갔을 건데 지금 난리가 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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