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과 여자 연예인과 캠핑을 갔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18회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그룹 god의 박준형, 김태우, 데니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니안, 여사친과 단둘이 해외 여행.. god 멤버들도 '깜짝'
이날 MC 홍현희는 미혼인 데니안에게 "들어보니 여사친이랑 해외 캠핑도 다닌다더라. 좋은 소식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데니안은 "어떻게 알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태우와 박준형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박준형은 "왜 너희는 알고 우리는 모르냐"라며 서운함도 내비쳤다.
데니안이 "해외까지 간 것을 어떻게 알았냐"라며 계속 너스레를 떨자, 홍현희는 송은이를 보며 "최초 공개하는 여사친과 해외 캠핑 썰에 왜 한분이 긴장을 하시냐"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송은이가 데니안과 함께 해외 캠핑을 다녀온 것이었다. 이들은 일본의 후모톳바라는 캠핑 성지를 다녀왔다고. 이에 김태우는 "아~ 은이 누나랑 갔어?"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송은이는 "'은이 누나랑 갔어'가 뭐냐. 분위기 좀 몰고 가보자"라고 격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은이는 "스캔들은 여기서 끝나는 거냐. 신문에 두 줄 정도 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기사라도 나게 지금 뽀뽀라도 해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데니안 "김태우 첫인상, 천재 보컬도 아닌 느낌"
그런가 하면 이날 데니안과 박준형은 막내 김태우의 첫인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데니안은 "태우 처음 봤을 때 박진영 형이 고등학생 메인 보컬이 있다고 하면서 합류시켰다. 천재 보컬에 키는 정우성이고 외모는 류시원 닮았다고 하더라. 저희도 기대를 했다. 태우가 안 들어온 줄 알았는데 이미 들어왔더라. 노래라도 들어보자 했는데 노래도 천재 보컬까지는 아닌 느낌이었다. 오히려 호영이가 더 메인 보컬인 느낌"이라고 기억했다.
이에 손호영은 "사실 우리끼리 태우를 내쫓으려고 했다. 같이 연습했던 보컬 누나가 있었는데 그 누나가 가고 이 친구가 와서 내쫓자 해서 못 되게 했다. 처음에"라고 고백했다.
김태우는 "배고파서 숙소 냉장고 봤더니 아무것도 없더라. 24시간 동안 먹을 것도 안주고 형들이 먹을 게 없고 돈도 없구나. 갑자기 엄마가 나한테 비상금 15만 원 준 게 생각났다. 그래서 엄마가 비상금으로 주신 돈이 있다고 했더니 쭌이 형이 '얘들이 마트로 장보러 가자'라고 하더라. 그말에 후다닥 나오더라. 형들의 웃는 모습을 처음 봤다. 갑자기 나와서 말 걸고"라며 god의 멤버들과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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