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메카노, 파트너 김민재에 대해 입 열었다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같이 욕먹었잖아”

우파메카노, 파트너 김민재에 대해 입 열었다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같이 욕먹었잖아”

풋볼리스트 2024-10-20 11:3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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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가 “예전에 같이 욕 먹었던 사이” 김민재와 남다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슈투트가르트를 4-0으로 대파했다. 바이에른은 무패 1위를 지켰다.

A매치 2연전까지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선발로 소화한 김민재는 피로가 쌓인 가운데서도 대체 선수가 없어 매 경기 뛰고 있다.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의 직전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입어 A매치 기간 동안 회복에 전념했고, 모처럼 휴식을 취한 뒤 이 경기에 다시 나섰다. 그리고 경기 막판 우파메카노가 교체 아웃돼 조금이나마 체력 부담을 덜었다.

경기 후 현지매체 ‘AZ’와 인터뷰를 가진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와 나는 아주 잘 맞는다. 김민재 역시 지금은 자신감을 되찾았다. 나처럼 그도 비판을 받은 적 있다. 하지만 그것도 축구의 일부다. 우리는 고개를 들고 언제나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안정감이 부족하다며 현지에서 비판을 받았다. 토마스 투헬 당시 감독이 선수들을 감싸지 않고 현지 매체가 관련 질문을 할 때마다 “맞다”며 실수의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바람에 선수들을 저잣거리에 내던진 꼴이 됐다. 두 선수는 바이에른의 지난 시즌 전반기 다른 수비수가 없어 매 경기 출장하다가 체력고갈 혹은 부상으로 컨디션이 저하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혹사 이슈’는 당시 비판에서 전혀 고려되지 못했다.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풋볼리스트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풋볼리스트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서형권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서형권 기자

 

이번 시즌도 비슷한 우려는 있다. 바이에른이 센터백 자원을 5명 구비해 둬 지난 시즌의 3명보다 훨씬 많아졌지만, 여전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전 경기 선발 출장 중이다. 새로 합류한 두 센터백은 부상 중이고 에릭 다이어는 감독이 영 꺼리는 선수라서다. 시즌 도중 한 번은 둘 중 한 명이 체력고갈로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콩파니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경기 막판 두 선수를 가급적 빼 주고 있지만 선발 출장에서 벗어나진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우파메카노는 “뱅상 콩파니 감독과 함께 해 기쁘다. 콩파니 감독은 수비수 출신이며, 수비수들에게 많은 영상 분석을 제공한다. 우릴 많이 도와준다. 이번 시즌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감독에 대한 만족과 감사를 밝혔다. 최근 김민재도 비슷한 인터뷰를 했다가 전임 토마스 투헬 감독을 에둘러 욕하는 거냐는 일부 매체의 음해성 기사에 시달리고, 반박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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