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 정은채 도움 없이 정기 공연 대본→母 문소리에 '위기' [전일야화]

'정년이' 김태리, 정은채 도움 없이 정기 공연 대본→母 문소리에 '위기'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2024-10-20 07: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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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년이' 김태리가 정은채의 도움 없이 정기 공연 오디션 대본을 손에 넣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3회에서는 윤정년(김태리 분)이 문옥경(정은채)의 도움을 거절하고 자선 공연 무대에 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옥경은 정기 공연 오디션 대본을 건넸고, "넌 지금부터 정기 공연 오디션 준비해. 난 너 연구생 무대에나 서라고 서울로 데려온 거 아니야. 내 뒤를 이을 아니 내 자리를 두고 경쟁할 남역이라고 생각해서 데려온 거지"라며 밝혔다.



문옥경은 "넌 누구보다 빨리 누구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게 될 거야. 시간 낭비할 필요 없잖아. 연구생 공연 그런 건 실력 검증이 필요한 연구생들이나 하는 거고 넌 이미 재능이 있다는 걸 내가 알아. 그러니까 돌아서 가지 말고 넌 내가 하자는 대로 하면 돼. 그렇게 할 거지?"라며 제안했다.

그러나 윤정년은 "선배님 말씀은 참말로 고맙구먼이라. 하지만 받지 않겠습니다. 그 길은 제 길이 아니어라. 안 그래도 다들 제가 제 실력으로 이 국극단 들어온 거 아니라고 떠들어싼디 여기서 또 쉬운 길을 선택해블문 그 사람들 말이 맞다고 인정하는 꼴 밖에 안 된께"라며 거절했고, 문옥경은 "그래. 네 선택이 이거라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기억해둬. 선택에 따른 후회도 책임도 오로지 다 네 몫이야"라며 당부했다.

이후 윤정년은 '춘향전'을 선보이는 자선 공연 무대에서 방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문옥경은 "이게 정년이가 찾은 방자구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모든 시름 잊게 하고 웃게 만드는 광대"라며 감탄했다.

더 나아가 강소복(라미란)은 박도앵(이세영)으로부터 윤정년이 정기 공연 오디션 대본을 받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다. 강소복은 자선 공연 무대에서 윤정년의 연기를 지켜봤고, 정기 공연 오디션 대본을 주기로 했다.



서혜랑(김윤혜)은 공연이 끝난 뒤 문옥경과 이야기를 나눴고, "윤정년은 오늘 춤도 노래도 제멋대로였어. 정기 공연에서 저랬다가는 단장님이 불벼락을 내렸을 거야. 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할게. 열흘 만에 저렇게 자기만의 방자를 찾아올 거라고는 솔직히 예상 못했어"라며 털어놨다.

문옥경은 "오늘 공연을 보고 나니까 왜 정년이가 내 제안을 거절하고 굳이 방자를 하려고 했는지 알겠어. 어쩌면 윤정년은 내가 상상한 그 이상으로 더 큰 배우가 될지도 몰라"라며 기대했다.

서혜랑은 "그래. 윤정년 나쁘지 않아. 하지만 역시 지금은 영서 실력이 제일 출중해"라며 허영서(신예은)를 언급했고, 문옥경은 "맞아. 허영서는 오늘 소리 하나만으로도 거기 있는 관객들을 다 휘어잡았어. 근데 허영서 연기를 보니까 알겠어. 왜 단장님이 그동안 그 애를 촛대로만 세웠는지"라며 공감했다.

그러나 문옥경은 "내가 궁금한 건 너도 이미 허영서의 한계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텐데 거기에 대해선 말을 안 한다는 거야. 누구보다 배우 보는 눈이 날카로운 네가"라며 의문을 품었고, 서혜랑은 "그러는 너는? 너도 오늘 공연 봤으면 윤정년이 가진 너무 뚜렷한 단점을 눈치챘을 거 아니야. 근데 왜 거기에 대해선 아무 얘기도 안 해? 오늘 공연에서 윤정년의 장점이라고 모두가 생각했던 그거. 그건 윤정년의 발목을 잡을 족쇄가 될 거야. 내가 장담하는데 윤정년은 다음 공연에서 자멸할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또 서용례(문소리)는 윤정년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서용례는 "긴말할 거 없어. 가자"라며 못박았고, 윤정년은 "안 해"라며 서용례의 손을 뿌리쳤다. 

서용례는 "소리를 한다는 것이 뭣인지나 알고 이러냐. 그것이 겉으로 볼 때나 화려하고 번지르르하지 속은 썩어 문드러지는 일이여"라며 탄식했고, 윤정년은 "엄니 눈에는 나가 무모해 보일지 몰라도 나도 다 생각이 있어갖고 뛰어든 거여. 힘든 것도 알고 고생할 것도 각오하고 있어. 엄니는 뭘 아는디. 해 본 적도 없음서 어째 안 된다고만 하냔 말이여"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서용례는 "나도 다 겪어 봤은께"라며 소리쳤고, 윤정년은 "뭐? 겪어봐? 뭣을? 소리를 해봤다 그 말이여?"라며 당황했다. 이때 강소복이 나타났고, 서용례에게 알은체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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