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살 빠졌대" 위고비 열풍… 얼마나 맞아야 다이어트 효과 있나

"머스크 살 빠졌대" 위고비 열풍… 얼마나 맞아야 다이어트 효과 있나

머니S 2024-10-20 06:42:00 신고

3줄요약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약국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놓여 있다. '위고비'는 펜 모양 주사 1개로 주 1회, 1개월(4주)씩 투여하도록 개발된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로, 의사가 처방한 뒤 약사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쓰이는 전문의약품이다. /사진=뉴시스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약국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놓여 있다. '위고비'는 펜 모양 주사 1개로 주 1회, 1개월(4주)씩 투여하도록 개발된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로, 의사가 처방한 뒤 약사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쓰이는 전문의약품이다. /사진=뉴시스
글로벌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비만 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가 지난 2022년 10월 감량 비법에 '위고비'를 언급하면서 병의원과 약국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가 2021년 6월 출시한 비만치료제다. 음식을 먹으면 장에서 분비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껴 식욕을 억제할 수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몸에 주사를 한번 맞으면 과가 1주일 지속되고 68주간 꾸준히 맞으면 체중을 평균 15%가량 감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20% 감소시키고, 음주·흡연 욕구까지 줄여준다고 해 몸값이 치솟고 있다.

위고비는 0.25㎎, 0.5㎎, 1㎎, 1.7㎎, 2.4㎎ 5개 용량으로 구성됐다. 주 1회 0.25㎎으로 시작해 16주가 경과한 뒤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한다. 권장되는 단계적 증량 용량은 ▲1~4주차 0.25㎎ ▲5~8주차 0.5㎎ ▲9~12주차 1.0㎎ ▲13~16주차 1.7㎎ ▲유지용량 2.4㎎이다.

비만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히 투여하는 것이 좋다. 다만 전문의약품인 만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는 "약 16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비만병 영향을 받고 있고, 한국에서 비만병에 대한 부담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환자들에게 위고비 처방이 가능해져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 위고비가 국내 출시되면서 유통 회사의 주문 서버가 다운되는 등 벌써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4회 투약분이 37만2025원이지만 비급여의약품이고 찾는 환자들이 몰려 80만원선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 달간 위고비 불법 판매 및 광고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