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르 랠리에 참가해도 될 듯"... 오프로드 옷을 입은 페라리 푸로산게

"다카르 랠리에 참가해도 될 듯"... 오프로드 옷을 입은 페라리 푸로산게

오토트리뷴 2024-10-20 06:00:00 신고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독일의 오프로드 전문업체 '델타 겔렌데스포트'(이하 델타 4x4)가 페라리 푸로산게 소유자를 대상으로 오프로드 머신으로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푸로산게 푸오리스트라다(사진=델타 4x4)
▲푸로산게 푸오리스트라다(사진=델타 4x4)

페라리 푸로산게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SUV이자 양산형 4도어 모델로, 전체적인 외형은 전형적인 롱노즈 숏테크 스타일의 쿠페형 SUV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푸로산게는 온로드 SUV로, 고성능 GT카의 성향이 매우 강한 차다.

델타 4x4는 이탈리아어로 오프로드를 뜻하는 '푸오리스트라다'를 붙여 페라리 푸로산게 푸오리스트라다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푸오리스트라다는 여러 가지 튜닝과 외장파츠를 통해 오프로드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차로 변화했다. 

▲푸로산게 푸오리스트라다(사진=델타 4x4)
▲푸로산게 푸오리스트라다(사진=델타 4x4)

푸오리스트라다는 순정모델 대비 볼륨이 강조되어 보이는 바디킷을 적용했다. 이로인해 기존 푸로산게가 가진 라인을 살린 채 오프로드 파츠가 적용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갖게 됐다.

전면에서 보이는 변화는 조명이 추가됐다. 보닛 끝에 LED 바와 상단 루프랙에 두 줄의 LED 바를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시 전면 시야를 개선시켜 줄 수 있다. 전면 그릴에도 4개의 보조 조명을 추가로 부착했다.

▲푸로산게 푸오리스트라다(사진=델타 4x4)
▲푸로산게 푸오리스트라다(사진=델타 4x4)

차체를 높여주는 리프트 키트가 적용되고, 델타 4x4의 비드락 휠에 AT 타이어를 장착해 측면에서 바라본 푸오리스트라다는 오프로드로 변화한 차량의 성격이 강하게 보여진다. 오프로드차량 특징을 살린 바디킷 덕분에 범퍼, 휠 아치 그리고 사이드스커트 클레딩을 검은색으로 마감한 것이 눈에 띈다. 
 
지붕에는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루프탑 텐트를 설치했다. 평소에는 접혀있다가 덮개를 열면 팝업식 텐트가 설치되며 사다리를 이용해 올라갈 수 있다. 랙 앞에는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기름통이 있으며, 상황에 맞게 다양한 장비와 악세사리를 적재할 수 있다.

▲푸로산게 푸오리스트라다(사진=델타 4x4)
▲푸로산게 푸오리스트라다(사진=델타 4x4)

테일게이트 상단에는 스페어 타이어가 밴드에 묶여 고정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삽을 부착했다. 푸오리스트라다 외장에는 빨간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투톤 리버리를 사용했다. 그 외에도 페라리 로고인 '프란싱 호스'와 엠블럼을 제거한 것이 눈에 띈다.

델타 4x4는 푸로산게에 적용한 기존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과 8단 DCT미션을 손대지 않고 그대로 적용했다. 푸로산게는 최고출력 725마력 최대토크 73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3.3초, 200km까지 10.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10km/h 이상이다.

▲푸로산게 푸오리스트라다(사진=델타 4x4)
▲푸로산게 푸오리스트라다(사진=델타 4x4)

현재 푸로산게 푸오리스트라다라는 렌더링 이미지로만 공개됐다. 델타 4x4는 푸로산게 소유자가 작업을 원한다면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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