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일주일 연애→3일만 파경→잠적…너무 바보 같았다" (가보자고3)

김청 "일주일 연애→3일만 파경→잠적…너무 바보 같았다" (가보자고3)

엑스포츠뉴스 2024-10-20 05:4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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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청이 과거 3일 만에 맞은 파경의 전말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이하 '가보자고3')에는 김청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엄마와 보내는 싱글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청은 과거 1998년 결혼 3일 만에 초고속 이혼 후 세간의 이목을 피해 강원도 산속 암자에서 1년 반 동안 머물렀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김청은 "이혼도 아니다. 혼인신고를 할 새도 없었다"고 말하자 홍현희는 연애 기간을 궁금해했고, 김청은 일주일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청은 "그냥 그 당시의 내가 '이제 주인공으로서의 나의 자리도 없다'는 생각에 공허하고 불안했다. 결혼을 하면 모든 게 안정될 줄 알았다. 누군가 나만의 편이 생긴다고 생각했다"고 말을 이었다.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한 김청은 헤어진 사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해당 질문에는 김청의 어머니가 대신 대답했다. 알고 보니 당시 상대가 결혼하면 김청의 어머니와 따로 떨어져서 사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이 돈 관리부터 모든 것을 하겠다고 요구했다고.



김창과 결혼할 뻔했던 남자는 헤어지고도 매일 김청의 집으로 찾아와 모녀를 괴롭혔고, 당시를 회상한 김청은 "어쨌든 모든 선택은 내가 했다. 그러니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렇지만 너무 큰 대가를 치렀다"고 아픔을 토로했다. 

어머니에게도 너무 큰 시련을 줬다고 덧붙인 김청은 "기자들의 질문에도 노코멘트하고 산에 들어간 게 가장 잘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 모급을 드러내기도. 

이혼이 비교적 흔해진 지금과 다르게 당시 인기 스타였던 김청이었기에 너무나 큰 사건으로 여겨졌던 부분에 안정환은 안타까워했다. 

김청 역시 "내가 지금이니까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하지 그때는 다 싫었다. 그래서 엄마, 이모랑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갔는데 딱이겠더라"며 강원도의 한 암자에서 잠적한 이유를 알렸다. 

사진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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