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난해 고독사 6년만에 줄었다…예방 사업 효과

대전 지난해 고독사 6년만에 줄었다…예방 사업 효과

연합뉴스 2024-10-20 05: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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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에서 집계된 고독사 사망자 수가 6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고독사는 모두 104명(남성 85명·여성 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2년) 141명보다 37명(26.2%) 줄어든 수치다.

이 가운데 50대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6명, 40대 14명, 70대 11명, 80대 이상 9명, 30대 8명, 20대 2명 순이었다.

지역 내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17년 56명에서 2018년 95명, 2019년 113명, 2020년 120명, 2021년 128명, 2022년 141명으로 지속해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고독사 관련 지원조례 제정 후 실태조사, 고독사 인식 제고 교육,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안부 확인 등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에 따라 고독사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예방 사업을 비롯해 고독사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반 구성, 생애주기별 고독사 위험군 지원 등에 올해 모두 497억원을 투입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고독사 감소는 일선 자치구와 다양한 민관협의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잘 이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고독사 우려 대상자 발굴과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독사는 가족·친척 등 주변 사람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자살이나 병사 등으로 임종하는 것을 뜻한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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